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시험이 순항하고 있고 위탁생산을 맡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매출 증가가 예상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1/2상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선구매 계약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3상 결과에 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5일 발표된 임상1/2상 결과 3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백신 투약군 99% 이상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임상3상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3상은 국내에서 500여 명에게 투약을 완료했고 베트남과 우크라이나, 태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지역에서도 투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GBP510의 임상3상은 2022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매출이 올해 4분기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노바백스 백신과 관련해서는 기술이전(L/I)에 따른 매출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1조492억 원, 영업이익 506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15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