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벌인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카 캐리어안전 운행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화물차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 김보성 현대글로비스 국내물류사업부 상무(왼쪽 3번째)와 박국만 현대글로비스 위수탁 차주 기사(왼쪽 2번째), 오태석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전략실 실장(왼쪽 1번째)이 4일 현대글로비스 충주사무소에서 작업자 추락방지 안전난간대를 설치한 차량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이번 캠페인은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를 포함해 협력사 직원, 화물차 기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사업을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교통안전공단과의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제적 사고예방을 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 내용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현대글로비스 전체 기사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주행 중 위험회피 △직선·곡선·빗길에서의 제동 방법 △상·하차 작업 시 주의사항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트럭에서 차량을 상·하차할 때 작업자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안전난간대 설치를 위한 튜닝 승인을 받은 뒤 안정적으로 난간대를 설치한 차량에 한해 검사 이후 인증 스티커를 발부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4일 충주사무소에서 자동차운반트럭들의 안전난간대 설치 상태 점검 후 인증스티커를 발부하고 기사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관련 내용을 알리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자동차운반트럭 운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더욱 안전한 물류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