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 정부의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3’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가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뽑혀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이번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사업’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또는 전임상(동물시험) 개발 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해 효율적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3은 해당 과제에 선정돼 24개월 동안 전임상 시험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ABL103은 효능과 안전성에서 차별화한 면역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BL103 개발을 가속해 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