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산업용 에어컨 캐리어에어컨 판매급증

이명관 기자 froggen@businesspost.co.kr 2014-06-18 14:1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에어컨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강 회장은 국내 에어컨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 삼성과 경쟁을 피해 산업용 에어컨 부문에 집중하려고 한다.

  산업용 에어컨 캐리어에어컨 판매급증  
▲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오텍그룹은 17일 올 1분기 매출이 9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 가량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수목적차량 개조 전문기업인 오텍그룹은 캐리어에어컨으로 이름이 더 알려져 있다. 그룹이 발표한 매출은 4개 계열사 전체를 합한 것으로 그중 에어컨을 생산 판매하는 오텍캐리어의 매출 비중이 70% 가량을 차지한다.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오텍캐리어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오텍캐리어는 매출 3214억 원을 기록했으며 그룹 전체 매출액은 4400억 원이었다.


강성희 회장은 “꾸준한 성장을 위해 산업용 에어컨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들 삼성, LG와 어떻게 싸울 것이냐고 묻는데 저는 왜 싸우느냐고 답한다”며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과 LG과 경쟁하기보다 산업용 에어컨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산업용 에어컨 부문에서 오텍캐리어는 시장 점유율(18%) 1위에 올라있다.


강 회장은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다 특수목적차량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1위에 올려 놓았다. 그는 특수목적차량 시장의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2011년 외국계 에어컨 제조기업 캐리어의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4년 연속 적자에 시달렸던 캐리어 에어컨은 오텍그룹에 인수된 첫 해 흑자로 돌아섰다. 강 회장은 매출 600억 원에 머물던 오텍그룹을 캐리어 인수 후 4400억 원 규모로 키웠다.


오텍그룹은 현재 특수목적차량을 만드는 오텍, 에어컨을 제조업체인 오텍캐리어, 산업용 냉장고를 만드는 오텍캐리어냉장, 터치스크린 업체인 한국터치스크린 등 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