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독보적 중견은행으로 도약하는 포부를 내놓았다.
안 행장은 25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늘 응원해준 고객들과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한다”며“중장기적으로 부산은행은 튼튼한 성장기반을 토대로 총자산 100조 원 이상의 중견은행을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이 25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본이 튼튼한 독보적 중견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
부산은행은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 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돼 현재 자본금 9774억 원, 임직원 3800여 명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아시아의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지역에 3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창립 54주년을 맞아 부산은행은 △기업금융이 강한 은행 △소매금융 상품의 전면 비대면화 △미래고객층 확보 △지자체 핵심프로젝트와 연계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행장은 “부산은행의 위상과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초심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며 “부산은행의 미래를 현실로 완성하기 위해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