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국내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했다.
HMM은 5천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 단위)급 컨테이너선 HMM프리빌리지호를 50번째 임시선박으로 미주항로에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 5천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 단위)급 컨테이너선 HMM프리빌리지호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 HMM > |
HMM프리빌리지호는 18일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항을 출항했으며 26일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을 경유해 11월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항에 도착한다.
HMM은 그동안 부산을 중심으로 임시선박을 투입해왔다. 광양항에서 9월3일 처음으로 임시선박을 투입한 뒤 이번이 6번째다.
이날 부산에서는 다목적선 ‘HMM 앤트워프호’가 51번째 임시선박으로 투입된다.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인도항로에 투입된다.
HMM은 이달 모두 6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달 계획대로 임시선박이 모두 투입되면 지난해 8월30일 이후 투입된 임시선박은 모두 54척이 된다. 매주 1척씩 임시선박을 투입한 셈이다.
HMM은 국내 수출입기업 화물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의 구간에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한국무역협회 등과 협력해 중소화주를 지원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임시선박 투입 항로를 다각도로 확대할 것이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