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롯데제과 사장이 올해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김용수 사장은 25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내실경영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며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국내 제과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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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
김 사장은 “빼빼로와 초코파이를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해외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579억 원, 영업이익 1445억 원을 냈다. 내수소비가 둔화됐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김 사장은 “국내사업에서 고깔콘과 말랑카우, 팜온더로드 등 핵심 브랜드의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사업에서 운영 효율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주주총회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등기이사로 재선임되지 않았다. 대신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용수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임기가 만료된 신항범 전무에 이어 민명기 롯데제과 건과영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송영천 이사가 재선임됐고 박용호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