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통신서비스사업에서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 늘려 잡았다.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은 18일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제 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통신서비스사업의 올해 매출목표가 8조92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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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통신서비스사업은 LG유플러스의 전체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분야다. LG유플러스가 올해 본연사업인 이동통신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영섭 부사장도 “올해는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사업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이나 동영상, 전자결제 등 LG유플러스가 강점을 지닌 신사업분야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국내 이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상품화에 성공해 현재까지 20만 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유치했다. ‘페이나우’도 이통사의 모바일 간편결제 가운데 가장 많은 41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주총에서 권영수 부회장과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에, 정병두 변호사가 사외이사에 신규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