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했다.
ABL생명은 자가진단도구,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 300세트(550만 원 상당)를 사회취약계층 소외아동 과 독거노인에게 20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왼쪽)이 2021년 8월20일 방성진 사랑의열매 사회공헌팀장에게 코로나19 예방키트 300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BL생명 > |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임원 공동기금을 조성해 왔다.
ABL생명 임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질 영업환경과 경영활동을 예상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
ABL생명은 공동기금 직원 독려, 브랜드 가치 향상, 설계사 조직 영업활동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으로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2020년에는 임원 공동기금을 영상 콘텐츠 공모전, 협업 및 협력 우수자 선발, 고객자녀 장학금 전달에 활용했다.
올해는 기금의 일부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더욱 손길이 필요해진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단체인 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취학계층 아동 및 독거노인 300명에게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전달했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