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갤럭시언팩 2021: 펼칠 준비를 하라(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간소한 디자인의 갤럭시워치4와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워치4클래식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만든 새 운영체제 ‘웨어OS’와 독자적 사용자 환경(UI) ‘원UI워치’를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적용했다.
사용자가 갤럭시워치와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새로 설치하면 앱이 자동으로 갤럭시워치에도 내려받아진다. 연동된 앱의 설정을 스마트폰에서 변경하면 갤럭시워치에서도 바로 반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엑시노스W920 프로세서를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탑재하는 등 갤럭시워치의 하드웨어 성능도 강화했다.
신체정보를 감지하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체성분 측정기능 등 건강 관리기능도 갤럭시워치4에 담았다.
삼성전자는 17~23일 7일 동안 국내에서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정식출시는 27일이다.
갤럭시워치4는 통신방식에 따라 LTE(롱텀에볼루션) 모델과 블루투스 모델로, 크기에 따라 40mm 모델과 44mm 모델로 각각 나뉘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40mm 모델을 블랙, 실버, 핑크골드 색상으로, 44mm 모델을 블랙, 실버, 그린 색상으로 선보인다.
갤럭시워치4 가격은 블루투스 40mm 모델이 26만9천 원, 블루투스 44mm 모델이 29만9천 원, LTE 40mm 모델이 29만9200원, LTE 44mm 모델이 33만 원이다.
갤럭시워치4클래식은 통신방식에 따라 블루투스 모델과 LTE 모델로, 크기에 따라 42mm 모델과 46mm 모델로 각각 나뉘어 출시된다. 모든 모델이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나온다.
갤럭시워치4클래식 가격은 블루투스 42mm 모델이 36만9천 원, 블루투스 46mm 모델이 39만9천 원, LTE 42mm 모델이 39만9300원, LTE 46mm 모델이 42만9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로듐으로 도금한 갤럭시워치4클래식 ‘톰브라운 스페셜 에디션’도 9월 말 한정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2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2에 음악을 듣는 동안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기능과 음악을 듣는 동안 외부 소리도 함께 듣는 ‘주변 소리 듣기(Ambient Sound)’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버즈2는 다양한 소음환경을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솔루션을 탑재해 통화를 할 때 배경 소음을 차단하고 상대방에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2를 그라파이트, 화이트, 올리브, 라벤더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갤럭시버즈2도 갤럭시워치4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7~23일 7일 동안 국내 사전판매가 진행된다. 정식 출시일은 27일이다.
갤럭시버즈2 가격은 14만9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