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 중반 떨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여러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29일 오후 2시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3.59%(8500원) 하락한 22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증권사 10곳 이상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이 3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NH투자증권은 3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메리츠증권은 3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KTB투자증권이 30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유안타증권 등도 아메레퍼시픽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67억 원, 영업이익 91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58.9% 늘어났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1293억 원)를 밑돌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니스프리와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전반적 턴어라운드 진척속도가 미약하다"며 "이니스프리의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하면서 매출이 이커머스로 이동되길 기대했으나 브랜드 선호도가 열세에 있어 이커머스 매출도 부진한 상황이다"고 파악했다.
그는 "이커머스 채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서 과거 오프라인 채널이 중심이었던 시절 대규모 임차료가 발생했던 것만큼 이커머스에서 대규모 마케팅비가 필요하다"며 "브랜드 경쟁력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커머스 채널로의 이동이 더이상 손익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여러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 아모레퍼시픽 로고.
29일 오후 2시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3.59%(8500원) 하락한 22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증권사 10곳 이상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이 3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NH투자증권은 3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메리츠증권은 3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KTB투자증권이 30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유안타증권 등도 아메레퍼시픽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67억 원, 영업이익 91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58.9% 늘어났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1293억 원)를 밑돌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니스프리와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전반적 턴어라운드 진척속도가 미약하다"며 "이니스프리의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하면서 매출이 이커머스로 이동되길 기대했으나 브랜드 선호도가 열세에 있어 이커머스 매출도 부진한 상황이다"고 파악했다.
그는 "이커머스 채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서 과거 오프라인 채널이 중심이었던 시절 대규모 임차료가 발생했던 것만큼 이커머스에서 대규모 마케팅비가 필요하다"며 "브랜드 경쟁력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커머스 채널로의 이동이 더이상 손익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