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현대자동차 노사의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타결을 환영했다.
김 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갈등보다 ‘상생’을 선택한 노사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대차 노사는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특별협약’ 체결을 통해 직무전환 교육과 부품협력사 상생지원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는 자동차산업이 중대한 변곡점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국내 완성차시장이 앞으로 5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산업 대변혁 속에서 전통적 완성차업체 외에 글로벌 IT기업들도 미래차시장에 뛰어들어 미래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이런 변화에 대비해 법과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은 물론 2030년까지 부품기업 1천 개를 미래차업체로 탈바꿈하는 등 자동차산업 생태계 자체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마중물을 기반으로 기업과 노조가 연대하고 상생해야만 전환기의 파고를 넘어 세계시장의 선도업체(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현대차를 계기로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노사가 한 걸음씩 양보해 미래차시대를 함께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이날 현대차 노사 합의에 감사했다.
송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에 내려진 단비가 아닐 수 없다”며 “3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낸 현대차 노사 모두에게 울산시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는 27일 진행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에서 56.36%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노사는 3년 연속 무파업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임단협 조인식은 29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김 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갈등보다 ‘상생’을 선택한 노사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
그는 “특히 현대차 노사는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특별협약’ 체결을 통해 직무전환 교육과 부품협력사 상생지원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는 자동차산업이 중대한 변곡점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국내 완성차시장이 앞으로 5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산업 대변혁 속에서 전통적 완성차업체 외에 글로벌 IT기업들도 미래차시장에 뛰어들어 미래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이런 변화에 대비해 법과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은 물론 2030년까지 부품기업 1천 개를 미래차업체로 탈바꿈하는 등 자동차산업 생태계 자체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마중물을 기반으로 기업과 노조가 연대하고 상생해야만 전환기의 파고를 넘어 세계시장의 선도업체(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현대차를 계기로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노사가 한 걸음씩 양보해 미래차시대를 함께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이날 현대차 노사 합의에 감사했다.
송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에 내려진 단비가 아닐 수 없다”며 “3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낸 현대차 노사 모두에게 울산시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는 27일 진행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에서 56.36%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노사는 3년 연속 무파업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임단협 조인식은 29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