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추가로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통업계 따르면 이마트는 미국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70%까지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 추진

▲ 스타벅스 로고.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스타벅스 미국 본사의 합작법인으로 양측이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20년부터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를 이마트를 통해 인수하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싱가포르투자청(GIC)에 30%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식으로 인수 작업이 이뤄지면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이마트가 70%를, 싱가포르투자청이 30%를 보유하게 된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기업가치는 2조원 대 후반으로 평가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벅스 지분 추가 매입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잇는 것은 맞지만 아직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