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오후 6시 기준 1287명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128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 시민들이 7월21일 서울 은평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화요일인 20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42명보다 155명 적다.
하지만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을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통계에 합치면 최다 감염자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가운데 27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0시부터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62명(77.0%), 비수도권이 425명(33.0%)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47명, 경기 308명, 인천 107명, 부산 100명, 경남 76명, 대전 54명, 대구 33명, 강원 32명, 경북 27명, 충남 26명, 충북 22명, 울산 19명, 제주 18명, 전남 9명, 광주 7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직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하루 최다 1900명 안팎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20일에는 오후 6시 뒤 342명이 늘어 최종 1784명으로 마감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