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의 이용자 연령대과 소비품목이 20대 중심의 소비패턴에서 벗어나고 있다.
티몬은 “최근 3년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용고객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등 고객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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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 쇼핑을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용자 연령대와 소비품목의 범위가 확장됐다”며 “티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소비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40대 이상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핵심구매 연령대인 20대 이용자 비중을 추월했다. 2016년 1월 티몬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40대 이상 비중이 30%로 20대의 25%보다 많았다.
티몬 이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연령대는 30대로 올해 1월 전체 이용자 가운데 약 44%를 차지했다.
이용자 연령대가 다양해진 만큼 카테고리별 매출비중도 고르게 확장되고 있다.
티몬 이용자들은 2013년 지역과 패션 카테고리 중심의 소비패턴을 보였다. 전체 매출 가운데 지역상품이 22%, 패션뷰티 관련 제품이 23%를 차지했다.
티몬은 “올해 1월 지역상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 패션뷰티가 17%로 줄었다”며 “대신 2013년 각각 2% 수준에 머물던 교육과 취미, 해외여행 비중이 6~7%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티몬은 매출 80%가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티몬의 모바일 퍼스트 전략과 고객서비스 확대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티몬은 모바일 쇼핑 고객수요를 잡기 위해 업계 최초로 무제한 무료반품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6월부터 생필품 전문 판매채널인 ‘슈퍼마트’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생필품 최저가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