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덕산네오룩스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가 올레드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있고 올레드소재 적용처도 확대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 원에서 7만5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5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올레드소재 적용처 다변화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며 "노트북, 포터블 게임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저가 스마트 폰 등에서 올레드소재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수요 대응을 위해 노트북용 올레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올레드 제품군은 2020년 5종에서 최근 10종 넘게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올레드 노트북 출하량이 2020년 98만 대에서 2021년 307만 대로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3분기 스마트폰 등 신제품 출시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아이폰13과 필기 기능 탑재 등 성능이 향상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올레드 닌텐도 스위치 등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레드 적용처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덕산네오룩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40억 원, 영업이익 53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3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