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월 전국 3개 지역에서 주택 897호를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5일 경기도 안성시와 경상북도 경주시, 전라남도 장성군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과 영구·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안성아양 단지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897호로 공공분양주택 644호, 영구임대주택 143호, 국민임대주택 110호 등이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주택이다.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을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시세의 30% 수준에 공급하는 주택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며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안성아양 단지에는 공공분양주택 644호가 공급된다. 공급물량은 74㎡형 280호와 84㎡형 364호다.
이 가운데 551호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되며 93호는 일반공급으로 제공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3억 원으로, 3.3㎡당 평균 900만 원 수준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당첨자는 계약체결 이후 2개월 뒤인 2021년 11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경주안강 단지에는 영구임대주택 26㎡형 103호가 공급된다.
신청 대상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 별표3 제1호’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 및 수급자 등이다.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장성수산 단지에는 영구·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영구임대 40호와 국민임대 110호 등 모두 150호다.
국민임대주택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및 자산 보유기준을 충족할 때 신청할 수 있고 영구임대주택은 소득 및 자산 보유기준을 갖춘 국가유공자 및 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자세한 신청일정과 자격 등은 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