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번갈아 접종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2회 맞는 것보다 면역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는 영국 현지시각 28일 옥스퍼드대 Com-COV 연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의 교차 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각각 2회 접종 효과를 비교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옥스퍼드대는 이번 연구에서 항체 반응은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이 가장 컸고 면역세포(T-cell) 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고 화이자 백신을 그 뒤에 맞는 것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때보다 항체 반응과 면역세포 반응이 모두 컸다.
잉글랜드 의료책임자인 조너선 반-탐 교수는 다만 “백신 물량이 충분히 있는 동안에는 현재의 동일 백신 접종 정책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교차 접종은 추가 접종을 했을 때 정책 유연성을 제공하고 백신 물량이 부족한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맡은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고무적이다”며 “당장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은 국가에는 안심이 되는 소식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로이터는 영국 현지시각 28일 옥스퍼드대 Com-COV 연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의 교차 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각각 2회 접종 효과를 비교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로고.
옥스퍼드대는 이번 연구에서 항체 반응은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이 가장 컸고 면역세포(T-cell) 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고 화이자 백신을 그 뒤에 맞는 것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때보다 항체 반응과 면역세포 반응이 모두 컸다.
잉글랜드 의료책임자인 조너선 반-탐 교수는 다만 “백신 물량이 충분히 있는 동안에는 현재의 동일 백신 접종 정책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교차 접종은 추가 접종을 했을 때 정책 유연성을 제공하고 백신 물량이 부족한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맡은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고무적이다”며 “당장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은 국가에는 안심이 되는 소식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