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중신용대출 최대 대출기간을 두 배로 늘렸다.
카카오뱅크는 2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신용대출 최대 대출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출기간이 늘어나면 대출을 받은 고객이 매월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한 노력이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부터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신용대출 상품 한도를 7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리고 금리를 최대 1.52%포인트 내렸다.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20년 말 기준 1조4380억 원이던 중저신용자 대출잔액을 2021년 말까지 3조1982억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터넷전문은행 전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목표금액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69.1%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