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로부터 PB(프라이빗 뱅크)부문 국가별 최고상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은 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프라이빗 뱅크 시상식에서 유러머니로부터 PB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한국의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 수상  
▲ (왼쪽부터)헬렌 에버리(Helen Avery) 유러머니지 수석편집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미디언 마크 돌란(Mark dolan)이 19일 영국 런던 플레이스터러스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KEB하나은행은 2005년 처음 상을 받은 뒤 9번째 상을 받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상속·증여 자문 역량, 기술적 혁신, 다국적 고객 대상 금융서비스 등 전체 12개 평가 항목 가운데 7개 부문에서 국내 은행 부문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함영주 행장은 “자산관리서비스의 강점과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역량, 외국환 시너지를 융합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국내외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3월에 행되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 및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제도에서도 최적화된 자산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KEB하나은행만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러머니는 더뱅커와 함께 세계 3대 글로벌 금융전문지로 1969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90개국 약 450개 2400여 명의 금융기관 임직원이 참여한 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매년 국가별 프라이빗 뱅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에도 금융전문지 더 뱅커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최우수 은행'과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