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미술작품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마트24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 오피의 작품 ‘러닝 우먼(Running Women)’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24, 미술작품의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

▲ 줄리안 오피의 작품 ‘러닝 우먼(Running Women)’.


이마트24는 이 작품의 지분 소유권을 4400개로 나눠 선착순 2200명에게 2개씩 증정한다. 당첨자는 7월 말 작품 정보와 소유권을 보증하는 작품확인서를 받는다.

지분 2개의 가치는 현재 2만 원이다. 공동 소유자가 찬반투표를 통해 동의율이 50%를 초과하면 작품을 매각할 수 있다.

작품을 백화점, 호텔 등 영업공간에 렌털한 수익도 지분에 따라 공동 배분된다. 아트투게더의 조각 거래서비스를 통해 지분 소유권을 주식처럼 매매할 수도 있다.

팝아트 지분 경품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탬프 5개를 모아 선착순으로 경품을 선택해야 한다. CJ, 동서, 롯데칠성음료 등 10개 브랜드 6천 종의 행사상품을 포함해 5천 원 이상 결제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 1개가 생성된다.

작품 지분 소유권 외에도 KF94 마스크, 이마트24 모바일 교환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미술작품 재테크 상품이 편의점 경품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젊은층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아트테크(아트+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데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