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8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된 참신한글판 문안을 공모전을 통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신한카드는 5월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을 실시했다.
'활기차고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공감문구'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2500개가 넘는 문구가 접수되었으며 대상 1작품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2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당선된 문슬기씨의 창작문구 '여름아~ 있는 힘껏 더워져 봐라, 나도 마음껏 뜨거워질 테니'는 8월 말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참신한글판에 게시된다.
문씨는 "스스로의 열정으로 무더위보다 뜨거운 사람이 된다면 (여름이)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모두가 지친 코로나19 상황을 이런 희망적 마음가짐으로 이겨내보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가을편, 겨울편 등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업체 큐클리프과 손잡고 봄편에 사용된 현수막을 분리수거 바구니로 재활용해 배포하기로 했다.
6월30일까지 신한카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환경보호 노하우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참신한글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보존과 관련해서도 지속적해서 고민해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