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5일 공시를 통해 기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백종훈 부사장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백종훈 단독 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 백종훈 단독대표이사 맡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고영훈 중앙연구소장과 고영도 관리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박 회장은 5월4일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고 회장직만 유지한 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7명의 사외이사들과 협력해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이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