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다양한 신작게임 출시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가 웹보드게임(도박게임)에 대한 규제를 다소 완화하기로 한 점도 선데이토즈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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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선데이토즈가 올해 매출 815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18억 원, 영업이익은 23억 원 증가하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선데이토즈가 올해 국내와 해외에 내놓기로 한 7종의 신작이 실적 반등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봤다.
그는 “선데이토즈는 애니팡2 글로벌을 2분기에 북미와 유럽에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애니팡 마종(가칭)을 3분기에 글로벌 론칭한다”며 “국내에 애니팡 사천성2를 내놓는 것을 비롯해 신작 보드게임(도박게임)도 1~2종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출시작은 에어리어 게임즈 등 현지 유통사가 유통을 맡지만 일부 지역은 선데이토즈가 직접유통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데이토즈가 지난해부터 본격화 한 웹보드게임(도박게임) 사업도 올해 실적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웹보드게임 가운데 고스톱과 포커류에 대한 월 결제한도를 종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1회 베팅금액 한도액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연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만 서비스되던 ‘애니팡맞고’의 서비스 영역을 애플 앱스토어로 넓혔고 올해 하반기에 포커류 게임도 출시한다”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수혜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