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1 드론쇼코리아의 'SKE&S-수소드론 협력관'을 방문해 액화수소드론을 관람하고 있다. < SKE&S > |
SKE&S가 액화수소드론을 개발한다.
SKE&S는 국내 수소드론 전문기업 엑센스, 하이리움산업 등과 손잡고 액화수소드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SKE&S는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드론 전문 중소·벤처기업들의 액화수소드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빠른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드론은 에너지밀도가 높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비행시간이 길며 무거운 물건을 나를 수 있다는 점에서 드론택배, 드론택시 등 물류·운송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SKE&S관계자는 "액화수소드론은 리튬이온배터리드론이나 기체수소드론보다 훨씬 긴 최대 1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SKE&S는 29일부터 5월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코리아'에 참여해 수소드론 전문기업들과 함께 'SKE&S-수소드론 협력관'도 운영한다.
SKE&S-수소드론 협력관에서는 액화수소드론을 포함한 수소드론 20여 종을 선보인다.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은 "액화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드론이 미래 수소 모빌리티 범용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SKE&S는 폭넓은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