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자코리아는 8월 시행될 마이데이터사업을 놓고 금융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자코리아>
비자코리아는 8월 시행될 마이데이터사업을 놓고 금융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19일부터 3월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며 금융상품 거래경험이 있는 20~59세의 스마트폰 사용자 1천 명으로 한정됐다.
소비자의 마이데이터사업 인식 정도를 보면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이 44.5%로 집계됐다. ‘오늘 조사를 통해 처음 들었다’는 응답은 55.5%였다.
마이데이터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 뒤 관심도를 묻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4.1%로 높게 나타났다.
마이데이터사업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64.6%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주연 비자코리아 상품개발팀 부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금융업계에 소비자 중심주의적 시각에서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국내 마이데이터사업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여러 기업과 기관으로 흩어져 관리하기 어려웠던 개인의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개인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