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알앤써치는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30.5%, 이 지사를 고른 응답자는 26%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정치지도자 적합도 윤석열 30.5% 이재명 26%, 오차범위 접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두 사람의 격차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이밖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3.3%, 오세훈 서울시장 5.1%, 홍준표 무소속 의원 4.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7%, 정세균 전 국무총리 3.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6% 등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2.7%), 대구·경북(50.3%), 국민의힘 지지층(62.2%)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지사는 30대(35.7%), 광주·전남북(33.4%)에서 많은 응답을 받았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모두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은 남성 33%, 여성 28%, 이 지사는 남성 29.3%, 여성 22.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데일리안의 의뢰를 받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만69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2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알앤써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