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320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27일 0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만2384명, 누적 사망자는 1만25명이다.
26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3320명, 사망자는 35명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25일 4천 명대에서 26일 3천 명대로 크게 줄었다.
월요일은 주말 동안 검사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다른 요일에 비해 확진자 수도 적은 경향을 보인다.
26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3320명으로 지난주 월요일인 4월19일 하루 동안의 확진자(2907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월요일 기준 확진자 수를 3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앞서 23일 도쿄도,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4개 도부현에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25일부터 적용했다. 도쿄 올림픽 개막까지는 석 달가량 남았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오사카부 924명, 도쿄도 425명, 효고현 310명, 가나가와현 160명, 아이치현 161명, 사이타마현 109명, 후쿠오카현 154명, 홋카이도 139명, 교토부 119명, 오키나와현 44명 등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본토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사천 5명, 광동 2명, 내몽골·상하이·저장성·충칭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27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610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