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38거래일 만에 멈췄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날보다 26.18포인트(1.40%) 상승한 1897.87로 장을 마감해 19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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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전환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26.18포인트(1.40%) 상승한 1897.87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
외국인투자자는 전날까지 37거래일 동안 이어온 매도행진을 이날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이날 많이 매수한 상위 5개 종목은 LG화학, GS건설, 삼성SDI, 한국전력, LG생활건강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0.53%) 하락한 675.2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양상과 반대로 개인투자자들은 1537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429억 원과 939억 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도 상하이종합지수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다우산업지수는 26일(현지시각) 전날보다 281.01포인트(1.78%) 오른 16167.2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49.18포인트(1.09%) 높아진 4567.67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전날보다 455.02포인트(2.72%) 상승해 17163.92로 장을 끝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23포인트(-0.52%) 하락해 2735.56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등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며 “중국발 악재에 쉽게 휘둘리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