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액정디스플레이(LCD)에서 올레드(OLED)디스플레이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액정디스플레이패널 가격이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반도체 등 공급부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이트올레드(WOLED)의 사이즈 다변화, 플라스틱올레드(POLED)의 안정적 수요에 힘입어 올레드 공급업체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지만 액정디스플레이패널 가격 상승과 화이트올레드 수요가 안정적이므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패널 구동칩(DDI) 등 부품 공급부족으로 모바일 출하는 다소 제한되고 운송비 등 비용 증가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화이트올레드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성수기인 4분기와 유사한 출하량을 보이고 있으며 액정디스플레이 가격이 상승하면서 화이트올레드의 가격을 떠받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광저우 생산공장이 증설되면 가동시기에 따라 연간 화이트올레드 출하 목표치인 800만 대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며 "신규 화이트올레드 고객사를 확보한다면 추가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 4210억 원, 영업이익 1조 6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3% 늘고 영업수지는 손실 290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액정디스플레이(LCD)에서 올레드(OLED)디스플레이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액정디스플레이패널 가격이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반도체 등 공급부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이트올레드(WOLED)의 사이즈 다변화, 플라스틱올레드(POLED)의 안정적 수요에 힘입어 올레드 공급업체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지만 액정디스플레이패널 가격 상승과 화이트올레드 수요가 안정적이므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패널 구동칩(DDI) 등 부품 공급부족으로 모바일 출하는 다소 제한되고 운송비 등 비용 증가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화이트올레드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성수기인 4분기와 유사한 출하량을 보이고 있으며 액정디스플레이 가격이 상승하면서 화이트올레드의 가격을 떠받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광저우 생산공장이 증설되면 가동시기에 따라 연간 화이트올레드 출하 목표치인 800만 대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며 "신규 화이트올레드 고객사를 확보한다면 추가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 4210억 원, 영업이익 1조 6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3% 늘고 영업수지는 손실 290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