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광고계열사 오리콤이 지난해 매출은 큰폭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콤은 지난해 매출 1263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콤, 한컴 인수 효과로 지난해 매출 급증  
▲ 박서원 오리콤 CCO(최고광고제작책임자) 겸 한컴 CCO.
2014년보다 매출은 33.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오리콤은 “지난해 8월 한컴 지분을 취득해 주요종속회사로 편입한 데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콤은 한컴 인수로 자산규모도 늘어났다. 2014년 자산총계는 1314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1943억 원으로 증가했다.

오리콤은 지난해 8월18일 한컴 지분 100%를 240억 원에 인수했다.

오리콤과 한컴은 2014년 기준으로 광고취급액 순위에서 각각 8위와 9위에 올라있다. 오리콤은 한컴을 인수해 취급액 순위를 6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