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의 창업자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의 지분이 6%대로 낮아졌다.

2일 컬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2020년 말 기준 김 대표는 컬리 보통주 22만6755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6.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 창업자 김슬아, 외부자본 유치로 지분율 6%대로 낮아져

▲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2019년 말 김 대표의 컬리 지분율은 10.7%였으나 1년 만에 약 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컬리는 2020년 5월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부에서 자금을 계속 조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지분이 늘어나면서 김 대표의 지분율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컬리의 주요 주주 현황을 보면 DST글로벌과 세쿼이아캐피털, 힐하우스캐피털 등 외국계 벤처캐피털(VC)의 지분이 50%를 넘는다.

컬리는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