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6%로 높여, "코로나19 타격 회복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26 10:3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MF(국제통화기금)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와 수출 증가흐름을 반영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내놓았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연례협의보고서를 내고 한국 2021년 경제성장률을 3.6%로 제시했다.
 
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6%로 높여, "코로나19 타격 회복세"
▲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1월 보고서에서 내놓은 전망치와 비교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IMF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타격 회복과 경제활동 정상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한국 수출 증가세 등을 반영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4일 발표된 한국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IMF가 경제성장 전망치를 높인 배경이 됐다.

IMF는 한국이 경제회복세를 이어가고 중장기 성장기반을 단단히 하려면 추가 재정확대를 통해 공공투자를 늘리고 코로나19 피해계층에 선별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물가상승률을 안정화하며 경제회복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기업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경제에 긍정적으로 꼽혔다.

IMF는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에 효과적 방역과 정책적 대응으로 위기를 비교적 잘 극복했다"며 "경제회복 측면에서도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IMF는 금융 측면에서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을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놓았다.

기획재정부는 "IMF 평가는 한국경제가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강력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기회복세를 유지하며 한국판 뉴딜 추진을 더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