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각자대표체제를 재가동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김평규 미래에셋생명 영업총괄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4일 공시했다.
김 신임대표는 1964년 태어나 미래에셋모바일 대표와 미래에셋생명 법인대리점 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 임원추원위원회는 "김평규 후보가 금융·보험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조직에 대한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에셋그룹 비전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요구되는 금융관련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기존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체제를 이뤄나가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2020년까지 변 대표와 하만덕 부회장이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2020년 12월 하 부회장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변 대표가 잠시 단독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이번에 하 부회장 자리에 김평규 대표가 들어오게 되면서 각자대표체제를 재가동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