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첫 친환경차 '아이오닉' 출시, 프리우스보다 연비 좋아

이선화 기자 sunflower@businesspost.co.kr 2016-01-14 19:2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첫 친환경차 '아이오닉' 출시, 프리우스보다 연비 좋아  
▲ 권문식(오른쪽)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과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14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 신차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2020년까지 2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는 14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행사를 열었다.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이번 신차발표회는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라며 “현대차그룹은 2020년에 22개 이상 차종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신형 모터 장착 등으로 인한 우수한 주행 성능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과 하이테크 실내 디자인 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적용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인연비는 22.4㎞/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친환경차시장의 경쟁차로 꼽히는 토요타의 ‘프리우스’보다 높다.

카파 1.6GDi 엔진의 최대출력은 105마력, 최대토크는 15.0㎏•m이다.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때 전기모터 성능은 최대출력 43.5마력, 최대토크는17.3㎏•m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리튬이온-풀리머 배터리는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안정적인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차체 크기는 길이 4470㎜, 넓이 1820㎜, 높이 1450㎜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외관 다지인은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후면부는 C자형의 리어램프를 장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석유계 플라스틱 소재가 아니라 화산석 등 천연 소재가 함유된 플라스틱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일반 강판보다 무게가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해 안전성도 개선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구입고객에게 배터리 평생 보증과 차종 교환 프로그램 등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세제혜택 후 가격은 ▲‘I’ 모델 2295만 원 ▲‘I+’ 모델 2395만 원 ▲‘N’ 모델 2495만 원 ▲‘N+’ 모델 2623만 원 ▲‘Q’모델 2755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의 선도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선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