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해외기업과 협력을 통해 애플의 전기차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2일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생산을 아이폰처럼 외부에 맡길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며 “애플카 위탁생산이 유력한 업체로는 캐나다 마그나와 대만 폭스콘 등이 꼽힌다”고 밝혔다.
마그나는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로 BMW와 벤츠 등의 자동차를 위탁생산하기도 한다.
최근 LG전자와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법인은 7월 출범할 것으로 예정됐다.
김 연구원은 마그나가 5년 전 애플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초기에 애플과 협력을 진행했던 점을 들어 애플카 위탁생산업체로 선정될 수 있다고 봤다.
LG전자는 물론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장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도 마그나의 애플카 수주에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마그나는 LG전자와 합작법인을 통해 LG그룹 전장부품 계열사와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고 효율적 부품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애플이 애플카를 위탁생산한다면 마그나가 다소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선택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2일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생산을 아이폰처럼 외부에 맡길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며 “애플카 위탁생산이 유력한 업체로는 캐나다 마그나와 대만 폭스콘 등이 꼽힌다”고 밝혔다.

▲ LG전자와 마그나 합작법인 소개 사진. < LG전자 >
마그나는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로 BMW와 벤츠 등의 자동차를 위탁생산하기도 한다.
최근 LG전자와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법인은 7월 출범할 것으로 예정됐다.
김 연구원은 마그나가 5년 전 애플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초기에 애플과 협력을 진행했던 점을 들어 애플카 위탁생산업체로 선정될 수 있다고 봤다.
LG전자는 물론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장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도 마그나의 애플카 수주에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마그나는 LG전자와 합작법인을 통해 LG그룹 전장부품 계열사와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고 효율적 부품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애플이 애플카를 위탁생산한다면 마그나가 다소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선택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