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최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으로 상승하면서 재고평가이익이 늘고 정유제품 정제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에쓰오일 주가는 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1분기에 영업이익 30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231.8% 급증하는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1731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쓰오일은 정유부문에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재고평가이익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효과를 누릴 것으로 분석됐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정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 운영비 등 비용을 빼 산출한다.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12월보다 올해 2~3월 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5달러 넘게 상승해 60달러선에 안착했다"며 "정유부문 재고평가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며 휘발유와 등유, 경우 등 대부분 정유제품의 정제마진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부문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폴리올레핀(PO)과 폴리프로필렌(PP) 등 올레핀 제품의 수익성이 직전 분기에 이어 견고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파라자일렌(PX)와 벤젠 등 방향족 제품도 지난해 수익성이 좋지 않았는데 개선되고 있어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5881억 원, 영업이익 1조265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33% 늘어나며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근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으로 상승하면서 재고평가이익이 늘고 정유제품 정제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에쓰오일 주가는 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1분기에 영업이익 30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231.8% 급증하는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1731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쓰오일은 정유부문에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재고평가이익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효과를 누릴 것으로 분석됐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정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 운영비 등 비용을 빼 산출한다.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12월보다 올해 2~3월 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5달러 넘게 상승해 60달러선에 안착했다"며 "정유부문 재고평가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며 휘발유와 등유, 경우 등 대부분 정유제품의 정제마진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부문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폴리올레핀(PO)과 폴리프로필렌(PP) 등 올레핀 제품의 수익성이 직전 분기에 이어 견고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파라자일렌(PX)와 벤젠 등 방향족 제품도 지난해 수익성이 좋지 않았는데 개선되고 있어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5881억 원, 영업이익 1조265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33% 늘어나며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