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금융당국 권고에 맞춰 배당성향을 낮췄다.
우리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기준 1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600억 원으로 연간 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약 20%다.
2019년도 배당성향과 비교해 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당국 권고에 맞춰 지난해 배당성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지주사 및 은행들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권고를 내놓았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지난해 배당성향을 모두 20%로 결정했고 신한금융지주만 배당성향을 22.7%로 결정해 금융당국 권고치를 소폭 넘겼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이사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추가로 결의했다.
자본준비금(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배당가능이익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기준 1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의했다.

▲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
배당금 총액은 약 2600억 원으로 연간 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약 20%다.
2019년도 배당성향과 비교해 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당국 권고에 맞춰 지난해 배당성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지주사 및 은행들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권고를 내놓았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지난해 배당성향을 모두 20%로 결정했고 신한금융지주만 배당성향을 22.7%로 결정해 금융당국 권고치를 소폭 넘겼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이사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추가로 결의했다.
자본준비금(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배당가능이익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