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가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다.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40여 완성차 회사들은 45종의 신차를 비롯해 모두 700여 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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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번에 여러 자동차회사들은 ‘고성능차’와 ‘고급차’를 대거 출품한다.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이 계속해 성장하고 있는 데다 저유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도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데뷔 무대를 꾸민다.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제네시스 전용관을 따로 마련했다. 현대차가 해외 모터쇼에서 특정 차종을 위해 전용관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직접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를 소개하고 미국에서 하반기에 출시할 플래그십 세단 G90(한국명 EQ900)을 공개한다.
도요타의 렉서스 등은 미국에서 경쟁하게 될 G90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한다.
기아차는 또 고급 SUV 방향성을 담은 대형 SUV 콘셉트카인 ‘KCD-12’도 처음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 차량에 최첨단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