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과 관련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공급일정 발표에 속도를 낸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지금까지는 공급대책을 발표할 때 관계기관과 협의가 끝나도 물량을 모아서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집값 안정을 위해 수급불안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협의가 완료되면 그때그때 바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월에는 도심공급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한 지역을 발표하고 4월에는 2월24일 발표한 공공택지 이외의 남은 물량을 공개하겠다"며 "5월에도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정비사업 공모에 들어가는 등 매달 공급일정을 내놔 주택이 계속 공급된다는 메시지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24일 발표한 경기도 광명시과 시흥시에 조성하는 6번째 3기 신도시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차관은 "3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에서 서남권 방향의 신도시가 없었다"며 "광명·시흥 신도시는 어떤 3기 신도시보다 규모가 크고 공간적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시흥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40%가량은 민간이 지어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따라서 7만 호 가운데 2만8천 호 정도가 민간물량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주택공급 정책의 장점을 설명하고 추가 후보지도 제시했다.
윤 차관은 "정부가 지정한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세와 비교해 7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시흥 신도시가 강남 주택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천시와 하남시 등에서도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서울시 서초구와 송파구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지난해 8·4공급대책을 준비할 때도 강남권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미래를 위해 남겨놓는다는 방향으로 정리됐다"며 "추가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지금까지는 공급대책을 발표할 때 관계기관과 협의가 끝나도 물량을 모아서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집값 안정을 위해 수급불안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협의가 완료되면 그때그때 바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연합뉴스>
그는 "3월에는 도심공급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한 지역을 발표하고 4월에는 2월24일 발표한 공공택지 이외의 남은 물량을 공개하겠다"며 "5월에도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정비사업 공모에 들어가는 등 매달 공급일정을 내놔 주택이 계속 공급된다는 메시지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24일 발표한 경기도 광명시과 시흥시에 조성하는 6번째 3기 신도시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차관은 "3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에서 서남권 방향의 신도시가 없었다"며 "광명·시흥 신도시는 어떤 3기 신도시보다 규모가 크고 공간적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시흥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40%가량은 민간이 지어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따라서 7만 호 가운데 2만8천 호 정도가 민간물량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주택공급 정책의 장점을 설명하고 추가 후보지도 제시했다.
윤 차관은 "정부가 지정한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세와 비교해 7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명·시흥 신도시가 강남 주택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천시와 하남시 등에서도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서울시 서초구와 송파구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지난해 8·4공급대책을 준비할 때도 강남권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미래를 위해 남겨놓는다는 방향으로 정리됐다"며 "추가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