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다음 회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다음 회장 선임안건을 논의했다.
 
LS그룹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장 유력, 19일 정식 추대 예정

구자열 LS그룹 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여러 후보를 놓고 의견을 나눈 끝에 구자열 회장을 다음 회장에 추대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는 19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을 공식 추대하고 24일 정기총회를 통해 선임한다.

구 회장이 선임되면 한국무역협회는 15년 만에 관료출신이 아닌 민간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김영주 회장, 한진현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임원 3명을 포함해 류진 풍산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구자용 E1 회장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