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2-08 17:27:04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화투자증권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을 내놨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에 투자하는 한화 미국 성장 스팩(SPAC)랩, 한화 글로벌 그린에너자이저랩, 한화 미국 바이오 기업공개(IPO)랩 등 3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에 투자하는 한화 미국 성장 스팩(SPAC)랩, 한화 글로벌 그린 에너자이저랩, 한화 미국 바이오 기업공개(IPO)랩 등 3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한화 미국 성장 SPAC랩은 미국의 혁신 성장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인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투자한다. 이 랩서비스는 미국에 유망 SPAC을 선별해 운용한다.
아직 상장하지 않은 혁신성장기업에 미리 투자 할 수 있고 합병이 무산되면 예치금이 반환되는 장점이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 원이다.
한화 글로벌 그린에너자이저랩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미국에서 성장성과 정책적 수혜 등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기업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배터리 등 관련 기업들이 투자대상이다.
개별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해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 원이다.
한화 미국 바이오 IPO랩은 미국에 상장한 바이오 및 헬스케어기업에 투자한다.
1년에 40~80여 개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기업이 상장하는 미국 바이오시장에서 신약 매력도와 경영진의 건전성 등을 평가해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 원이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미국에는 기업의 이익 성장, 경기 부양책, 혁신기술 개발 등의 요인이 많아 랩 3종을 출시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시장을 움직이는 커다란 흐름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