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왼쪽)이 2일 협력사 상생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SK이노베이션이 35억 원의 상생기금을 협력사에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울산콤플렉스(CLX)에서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고 35억 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등 SK이노베이션 관계자들과 SK이노베이션 협력사 협의회의 대표자인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가 이날 전달식에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도 전달식에 함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노력해준 협력사 구성원들을 향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상생기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상생기금은 매칭그랜트 방식(구성원들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구성원들이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하고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97억7천만 원을 협력사 상생기금으로 내놨다.
김준 사장은 “SK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 사업장 곳곳에서 함께 힘써준 협력사 구성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력사협의회 박종덕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 상생기금을 통해 협력사와 구성원들의 지속성장과 복지 향상의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송철호 시장도 “ESG경영을 가장 모범적으로 구현하는 회사가 SK그룹이라고 생각한다”며 “SK이노베이션의 상생문화가 울산을 넘어 이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