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네이버의 브이라이브(V LIVE)와 비엔엑스(beNX)의 위버스가 통합돼 K팝 팬 커뮤니티시장의 파이를 키워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4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7일 네이버 주가는 3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2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에 4118억 원을 투자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사업부를 넘겨 받는다고 밝혔다.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는 각각 네이버와 비엔엑스가 운영하고 있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네이버가 570억 원은 구주주 지분의 현금취득 방식으로, 3548억 원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참여해 비엔엑스 지분 49%를 확보한다"며 "BTS라는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과 경쟁하기보다는 연합해 시장 파이를 더욱 키우겠다는 선택은 긍정적이다"고 파악했다.
비엔엑스는 회사이름을 위버스컴퍼니로 변경하고 위버스와 브이라이브를 통합해 콘텐츠, 서비스 등을 이어가는 새로운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위버스의 내려받기 수는 1700만 건, 월 평균 이용자 수(MAU)는 470만 명이고 브이라이브의 내려받기 수는 1억 건 이상, 월 평균 이용자 수는 3천만 명이다"며 "두 플랫폼이 통합되면 압도적 지배력을 갖춰 8조 원 규모의 K팝 커뮤니티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라이브 생중계 기술력과 그동안 네이버가 브이라이브 운영을 통해 쌓아온 팬 커뮤니티 노하우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지식재산(IP)과 결합하면 앞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등 네이버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150억 원, 영업이익 1조46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4.3%, 영업이익은 23.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네이버의 브이라이브(V LIVE)와 비엔엑스(beNX)의 위버스가 통합돼 K팝 팬 커뮤니티시장의 파이를 키워갈 것으로 전망됐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4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7일 네이버 주가는 3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2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에 4118억 원을 투자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사업부를 넘겨 받는다고 밝혔다.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는 각각 네이버와 비엔엑스가 운영하고 있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네이버가 570억 원은 구주주 지분의 현금취득 방식으로, 3548억 원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참여해 비엔엑스 지분 49%를 확보한다"며 "BTS라는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과 경쟁하기보다는 연합해 시장 파이를 더욱 키우겠다는 선택은 긍정적이다"고 파악했다.
비엔엑스는 회사이름을 위버스컴퍼니로 변경하고 위버스와 브이라이브를 통합해 콘텐츠, 서비스 등을 이어가는 새로운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위버스의 내려받기 수는 1700만 건, 월 평균 이용자 수(MAU)는 470만 명이고 브이라이브의 내려받기 수는 1억 건 이상, 월 평균 이용자 수는 3천만 명이다"며 "두 플랫폼이 통합되면 압도적 지배력을 갖춰 8조 원 규모의 K팝 커뮤니티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라이브 생중계 기술력과 그동안 네이버가 브이라이브 운영을 통해 쌓아온 팬 커뮤니티 노하우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지식재산(IP)과 결합하면 앞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등 네이버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150억 원, 영업이익 1조46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4.3%, 영업이익은 23.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