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삼표그룹은 모든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삼표그룹,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도입하기로

▲ 삼표그룹 직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설비점검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유지, 보수 등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관리하면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삼표그룹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함께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표그룹은 스마트팩토리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기에 앞서 각 사업장에 공용 태블릿PC를 전달했다. 

현장 작업자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설비 점검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적용으로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 부품교체 등도 가능해져 설비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삼표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설비, 도면, 기술 등 정보도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사업장별로 분산된 도면을 통합하고 설비정보 등도 표준화했다. 

표준화된 정보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으로 연동돼 태블릿PC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전송할 수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제품 생산 과정부터 시설 유지, 보수 등의 방식이 전환되는 만큼 업무 효율성 향상과 엔지니어링 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따른 변화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