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1-14 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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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편성해 2월26일까지 긴급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편성해 2월26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은행>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은 신규자금 3천억 원과 만기연장자금 2천억 원으로 편성됐다.
광주은행은 신규자금 3천억 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체별로 최고 20억 원까지 지원하며 산출금리와 비교해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우대한다.
만기연장자금 2천억 원은 대출받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하는 데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해마다 명절에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설에는 신규대출 4500억 원, 만기연장 34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추석에는 신규대출 3600억 원, 만기연장 2900억 원을 지원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사명감을 지니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