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국에서 민간 LNG터미널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LNG 밸류체인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만금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재정비했다”고 2020년을 돌아봤다.
그는 “2021년은 SKE&S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의 첫 해”라며 “올해를 기존 LNG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화석연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에 중심을 두는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기회삼아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SKE&S를 글로벌 1위 수소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추 사장은 “SKE&S가 추구하는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회사는 거침없는 도전과 구성원들의 용기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고 이해관계자들의 행복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