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납부하지 않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모바일뱅킹앱 하나원큐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를 조회한 뒤 납부하고 환불통행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를 조회한 뒤 납부하고 환불통행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은행> |
하나원큐앱의 고속도로 통행료 메뉴에서 본인 명의의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미납통행료 조회 및 납부, 환불통행료 조회 및 입금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에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블록체인 데이터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8월 한국도로공사와 ‘블록체인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하나원큐앱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를 납부한 고객 가운데 1천 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세트 교환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앞으로도 블록체인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에 신뢰성과 편리함을 더하겠다”며 “디지털뉴딜정책에 발맞춰 비대면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