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상황을 놓고 조만간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확보 진행상황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그동안 개별 기업과 협상 과정 중이라 진행상황을 국민들께 상세히 알리지 못해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에 일부 오해와 우려가 있었다”며 “조만간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확보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구체적 시기는 개별 기업과 계약이 체결된 이후라고 했다.
정 총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개별 기업들과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리겠다”며 “개별 기업과 계약 체결 이후 선입금 등 예산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사이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백신 확보 및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필요한 만큼의 백신을 제때에 확보한다는 정부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해외 백신 개발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백신 개발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한 뒤 확보된 백신의 접종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