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더 뉴 K3’를 내놓았다.
기아차는 27일 준중형세단 K3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3' 출시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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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컨벤션홀에서 '더 뉴(The New) K3'를 모델들과 함께 첫 선을 보이고 있다. |
기아차는 “더 뉴 K3은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해 활발한 이미지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하고 엔진성능을 개선해 연비를 높였다”고 말했다.
더 뉴 K3은 기존과 같은 가솔린 1.6 GDI(1591cc) 엔진을 장착했다. 더 뉴 K3의 복합연비는14.3km/ℓ로 기존보다 2% 좋아졌다.
반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32마력, 16.4kg.m으로 기존모델보다 8마력, 0.6kg.m 낮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저중속 출력을 개선해 실제 도로 운행 시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더 뉴 K3은 내외장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다.
기아차는 “더 뉴 K3 외관의 경우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 크게 만들었고 뒤에 달린 램프는 기존 모델보다 얇게 만들어 세련됐다”고 말했다.
더 뉴 K3은 실내에 고성능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D컷 운전대를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더 뉴 K3은 다양한 편의사양이 보강됐다. 더 뉴 K3는 모든 자동변속기 모델에 주행보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장착했다.
기아차는 더 뉴 K3를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스페셜로 내놓았다. 기존 럭셔리가 트렌디로 바뀌어 트렌디A, 트렌디C, 트렌디E라는 3개의 구성으로 나눠 각각 안전, 편의, 디자인 사양을 추가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521만 원, 트렌디 1735만 원, 트렌디 A.C.E 1823만 원, 프레스티지 1909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 원, 노블레스 2095만 원이다.
가격은 하위 트림인 디럭스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노블레스는 기존모델보다 96만 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K3은 고객들의 기호에 딱 맞춘 준중형 세단이 될 것” 이라며 “기아자동차는 앞으로도 고객 지향의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